manywaypark's Blog
개발, 검색, 함수

'잡담'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08.05.16 개발 작업
  2. 2008.02.28 썩은 어금니
  3. 2008.02.05 두번째 친구를 보내고...
  4. 2007.08.21 이젠 Lisp Hacker가 되고싶다.
  5. 2007.08.15 산 자여 따르라.
  6. 2007.06.30 종교의 자유에 대한 소고
  7. 2007.05.31 일상적 작업
  8. 2007.04.21 존중
  9. 2007.02.27 OSD Lock - OSD 잠금/해제 - LG Flatron Slim 4
  10. 2006.12.09 첫글 2

개발 작업

잡담 2008. 5. 16. 21:31 by manywaypark
늦은 출근길에 문득 든 생각.
개발 작업은 GCVL이 아닐까?

GCVL -> google, ctrl-c, ctrl-v, loop.


물론, Lisp의 REPL에서 따온말이다. ^^

내 버전은 (emacs 사용자이므로),

GWYL -> google, M-w, C-y, loop.


happy hackin'

썩은 어금니

잡담 2008. 2. 28. 14:44 by manywaypark
예전에 읽은 일본 소설인지 만화에서 나온 일화이다 (아마 만화일 확률이 높다 소설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고 있으니...).

일본 전국시대의 일이라고 전해진다.
어금니가 썩어서 고생하던 한 장수가 적장의 얄팍한 도발에 격분한 나머지 자신의 모든 군사를 이끌고 적진으로 진격 중이었는데, 때마침 찾아온 극심한 치통을 참지 못하고 마상에서 손수 어금니를 뽑아버렸다.
치통이 없어지자 그 장수는 모든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게 되었고, 적장의 함정임을 간파해 회군을 결정했다. 그때 진격을 멈추지 않았으면 아마도 전멸했을 것이다.

우리도 이런 썩은 이빨 한두 개쯤은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happy hackin'

두번째 친구를 보내고...

잡담 2008. 2. 5. 02:51 by manywaypark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만물을 풀강아지처럼 여김에...

그렇게 한 친구가 갔다.

빨리도 갔다.


번잡한 속세의 절차를 끝내고 이제 돌아 홀로 앉아

너를 그리며 잔을 기울이며 추억을 새김질한다.

이젠 Lisp Hacker가 되고싶다.

잡담 2007. 8. 21. 20:05 by manywaypark
아주 어렸을 적에 나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었다.
92년 겨울, ARS로 지원한 대학의 전산과 합격을 확인하고부터 나는 프로그래머의 길에 들어서게되었다.
(사실, 중2때 아버지의 발주(?)로 베이직을 이용해 작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드리고 당시 중학생으로서는 거금인 5만원을 받았을 때 이미 professional programmer였다고 가끔 주장하기도 한다.)

근래에 lisp을 현업에 적용하고 있다.
물론, 특유의 learning curve 때문에 좀 고생한 면이 있지만 현재로선 아주 만족스럽다.

이젠 Lisp Hacker가 되고싶다.
내 마지막 도구가 되어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와 함께......

happy hackin'

산 자여 따르라.

잡담 2007. 8. 15. 03:32 by manywaypark
새벽에 영화를 봤다.
마지막에 약간은 편곡된 그 곡이 흘렀다.

산 자여 따르라...
여기서 산자는 생물학적으로 산 사람이 아니다.
의식이 깨어 있는 사람이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약간은 억지스러운 스토리도 권력욕으로 학살을 자행한 놈들보다 억지스럽지는 않았다.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동지들은 싸늘하게 식었거나, 이탈했다.
깃발은 우리가 다시 드높이 들어야한다.

그리고,
전 재산이 이씹팔만원인 전전통께서는 두발 뻗고 잘 주무시는지 참 궁금하다.
그 이씹팔만원 모을라고 그 많은 피를 봤던가?

종교의 자유에 대한 소고

잡담 2007. 6. 30. 02:36 by manywaypark
약간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근처의 음식점을 찾았다.
예약을 안하고 저녁 식사를 하러간 탓에 좀 기다려서야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우리가 앉은 옆테이블에는 대여섯명쯤 되는 남녀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 대충 곁눈질로 봤지만,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연령대도 다양해 보였고 어디서나 볼수 있는 모습들이었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우리 일행은 일상적인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있었는데 옆테이블의 분위기가 처음과는 사뭇 달라졌다.
처음에는 신변잡기적인 일상적 대화가 오가는 듯했었으나, 잠시후부터 목소리 톤이 높아지며 무슨 종교집회처럼 큰소리로 말끝마다 하느님, 예수님이 붙고 이스라엘에서 만나가 하늘에서 내리는것을 목격했다는 등의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말들을 꼭 음식점 전체에 방송이라도 하듯 외치고있었던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명시되어있다.
이 조항의 의미가 과연 종교를 강요해도 된다는 뜻일까?
이교도(그들의 표현)의 식사시간을 불쾌하게 해도 된다는 것일까?

지나친 전도주의에 경도되어 공공장소에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이나 종교가 없는 사람이면 충분히 불쾌하게 여길만한 언사를 불특정 다수에게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모종의 사명감을 띠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그런 행동이 과연 신자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었는지는 정말 의문이 든다. 시쳇말로 지능형 안티일 것이다라고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있다. 즉, 타종교(연합)에서 그런 사람들을 풀어놓아 음해공작을 펴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이다.

목소리가 커야, 판에 박은 듯한 빠른 말투로 말해야, 노출증에 다름없는 공공장소에서의 간증을 해야 믿음이 생기거나 커지는 것은 아닐텐데 왜들 그런 방법을 너도나도 쓰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전체적인 이미지의 실추를 생각한다면 조용히 내면을 성찰하고있는 대다수의 다른 신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폐를 끼치는 행동일것이다.

한때 나는 "저는 불자입니다"라는 한마디 말(물론 거짓말)을 섞기 싫어서 불자의 증표를 손목에 하고 다니면서 길거리 전도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손목을 살짝 보여주고 무시하며 지나치던 시절도 있었다.
오늘처럼 소음공해에 시달릴 것에 대비할라치면 이젠 목탁을 준비해야하나? 불경을 외워야하나?
역시 말을 섞지 않으려면 목탁을 준비하는 편이 나을듯하다.

happy hackin'

일상적 작업

잡담 2007. 5. 31. 17:23 by manywaypark
cl-sql을 사용하여 약 5백만 건 정도의 레코드를 mysql DB에 입력했다.
오라클 DB dump로 추정되는 텍스트 파일을 cl-ppcre를 사용하여 살짝 조작한 후에 clsql:def-view-class로 정의한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생성 한 후 clsql:update-records-from-instance로 DB에 삽입했다.

결과:
Evaluation took:
  6941.389 seconds of real time
  4364.181 seconds of user run time
  98.73017 seconds of system run time
  [Run times include 327.356 seconds GC run time.]
  0 page faults and
  498,416,792,016 bytes consed.
빠른건가? 느린건가?
속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간단히 아름답게 해결되었고, 기다려줄만한 시간인것을...

happy hackin'

존중

잡담 2007. 4. 21. 01:26 by manywaypark
존중받으려면 존중해야하는 것이다.  - manywaypark

OSD Lock - OSD 잠금/해제 - LG Flatron Slim

잡담 2007. 2. 27. 15:35 by manywaypark
LG의 FLATRON Slim을 쓰고 있는데 이놈의 OSD가 어느 날부터인가 OSD 버튼을 누르면 "OSD 잠금 상태"라면서 전원버튼 이외에는 아무 버튼도 눌러지지 않았다. 설명서를 뒤질까 하다가 대충 검색을 때려보니 제품발표때의 홍보자료에 관련 내용이 있었다.

결론은, "MENU + AUTO/SET"을 3초 정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OSD 잠금상태가 설정/해제 된다.

happy hackin'


English:
OSD lock is somewhat annoying.
The conclusion is that just pressing and holding "MENU + AUTO/SET" for 3 second will toggle it.

첫글

잡담 2006. 12. 9. 19:06 by manywaypark
信言不美 美言不信 - 道德經

예전에 이글루,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개설한 적이 있었다.
네이버는 당시 비 IE 계열 브라우저 지원이 제대로 안되어서 끊었고, 이글루는 SK Comms로 흡수합병되면서 끊었다.
테터를 독립 서버에 설치할까를 고민한 적도 있었는데, 회사 일이 바빠지면서 한동안 블로깅에 관해서 별 생각 없이 지냈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위키 시스템을 블로그 비슷하게 활용하고는 있었지만, 무엇인가 부족한 감이 있었다.
이번에 테터와 다음이 좋은 장소를 제공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다.
무엇인가 재미있는 것들을 할 수 있을 것같다.

일단 첫 방향은 잡담, 개발관련 이야기, 함수형 언어등으로 잡아보았다.
이제 남은 것은... happy hac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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